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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도의 역할
목 안쪽에 위치해서 각종 바이러스, 또는 세균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편도 한 쌍이 있습니다. 전선의 최전방에서 바이러스/세균과 싸우다 보니, 편도는 그만큼 세균에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매년 3월부터 5월 사이에 편도염으로 인해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들의 수가 급증한다고 합니다.
환절기에 따른 일교차가 급변하게 되고, 야외 활동도 많아지는데 따라, 봄철 집중되는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 감염원에 노출될 기회도 덩달아 증가하는 데 그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급격한 활동량 증가를 자신의 면역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네요.
2. 편도염 증상
특히 편도염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약 85%는 병증이 급성인 급성 편도염 환자들인데요.
침을 삼키기조차 힘들고, 물을 마실 수 조차 없이 목이 붓고, 열이 40도까지 오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귀를 찌르는 듯한 연관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급성 편도염은 보통 항생제와 진통제로 좋아질 수 있어서, 내원하여 약을 처방받으면 금방 낫기는 하는데, 1년에 4,5회 이상 재발하거나 입원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보기도 합니다.
편도절제술에 관련한 정보를 알고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편도염 예방
손씻기와 양치질 등 위생적인 생활습관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데요.
제가 어렸을 때 목이 붓는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만 해도, 어머니는 소금물로 목을 헹구는 가글을 시키셨는데요.
소금물이 좀 짜야 살균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무턱대고 소금을 들이부어 소금물을 만들어 가글을 하곤 했는데, 소금물 농도가 너무 높으면 입안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하니, 적절한 농도를 맞춰 만들거나, 가글용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소금물
농도는 3% (바닷물 정도) 정도로, 종이컵(200ml) 한 컵의 물에 티스푼 ½ ~1스푼 정도의 소금을 녹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2) 가글 제품
그 밖에 편도염 통증 완화 등 약국에 가글액 제품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