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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체중을 고스란히 지탱하게 되고 또한 지면으로부터의 충격을 일차적으로 받게 되는 신체부위인데요, 이렇게 양쪽에서 전해지는 압력을 흡수/분산하기 위한 물리적이고 역학적인 구조가 바로 발바닥의 아치입니다.
평발은 이러한 하중과 충격을 정상적으로 흡수/분산하지 못하고 관절, 근육, 인대 등에 손상을 입게 되는데, 장기적으로는 관절염, 무지외반, 심한 경우 족저근막염 등을 얻게 됩니다.
직업 특성상 많은 활동을 하게 되는 연예인들의 경우, 이러한 평발은 매우 불리한 신체조건일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열심히 활동하는 연예인들을 알아봤습니다.
1. 이정재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통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높인 미남 배우 이정재. 큰 키에 훤칠한 외모로 데뷔 시절부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창 연예 활동 중에 1994년 군복무를 위한 국가의 부름을 받게 되었는데, 당초 월등한 신체조건으로 인해 입대하게 되면 특수부대를 피할 수 없을 거라는 세간의 우려와는 다르게, 보충역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평발이었는데요.
2013년 이정재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하여 자신 평발 사실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아울러 보충역 군복무를 통해 당대 최고의 국민MC 유재석과의 인연 또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2007년 MBC 주말드라마 '에어시티'에 출연했던 이정재는, 당시 한류스타 최지우와 함께 6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드라마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드라마 포스터 촬영당시 장시간 촬영에 지친 배우들이 쉬는 시간에 이정재 혼자 맨발로 쉬면서 발을 주무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2. 트와이스 다현
JYP Ent.를 대표하는 대뷔 6년차 걸그룹, 트와이스.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9명의 소녀들. 발표하는 앨범마다 히트곡이 쏟아지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팬덤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바쁜 스케줄과 방송 활동 속에서 평발은 체력적으로 매우 큰 부담이 될 수 있는데, 9명의 멤버 중에서 평발을 가진 멤버가 있다고 합니다. 그는 바로 다현!
2016년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스타킹에 출연하여, 당시 베어풋 운동의 창시자로 알려진 에밀리 박사에게 발 상태를 공개했는데요. 평발일 뿐만 아니라, 무지외반증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기울어져 통증을 유발하기 질환입니다.
3. 전효성
다현의 진단에 앞서 진단을 받은 전효성 또한 평발에 발뒷꿈치의 중심이 안쪽으로 쏠려 있는 상태임을 진단받았습니다.
전효성은 스타킹에 출연하기 전에도 2012년 케이블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의 평발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평발이라 자주 넘어지고, 심하게 넘어졌을 때 전치 4주의 진단도 받았다고 합니다. 과감하게 자신의 맨발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정말 편평한 발바닥을 가지고 있고, 구두를 오래 신으면 발이 정말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분들 평발의 고통에서 벗어나 활발할 활동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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