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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은 글자에 초점이 안맞아서 실눈을 뜨고 보실 때 있으시죠?
영화, 유튜브 등 볼거리도 많은데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이 한 시도 손에서 떠나지 않는 휴대기기가 있으니, 눈이 할 일은 그만큼 많아지고, 눈이 쉴 시간은 그만큼 줄어듭니다.
물리적으로 눈이 쉴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은데요.
어느날 문득 노안이 심해졌다고 느껴질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눈영양제 있으신가요?
‘뭐가 눈에 좋다던데…?’ 지나가는 TV 건강프로그램에서 보신 기억 있으신가요?
그 중에서 아마도 루테인, 오메가3 정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루테인은 카로티노이드의 한 성분으로서, 비타민A를 새성하는 황색 또는 적색의 색소입니다.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1. 루테인, 꼭 먹어야 된대요?
우리 눈 안의 보호막인 황반에 루테인이 축적되어 있는데, 노화 또는 눈에 유해한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는 경우, 황반에서 루테인의 밀도가 낮아집니다. 식물은 스스로 루테인을 합성할 수 있지만, 사람의 몸은 스스로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과일과 채소(노란색, 녹색, 주황색 등) 섭취를 통해 황반의 밀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이러한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불가능한 경우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루테인은 ‘노화로 인한 중증도 이상의 황반변성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지만, 건강한 사람의 눈은 건강증진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사람이나, 기타 안과질환, 심지어 초기 황반변성환자에게도 권유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루테인 과잉복용에 따른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적당량의 루테인 복용이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건강한 사람은 굳이 루테인 영양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적,황색 채소 또는 과일의 섭취가 가능한 식단을 유지할 수 있다면, 루테인 영양제 복용을 안하셔도 됩니다.
50대 이상, 황반변성이 진행되는 경우, 안과 전문의와 상담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제품 선택은 어떤 점들을 확인하고 구매해야 할까요?
2. 루테인 제품 선택기준을 나름 정리해봤습니다.
루테인 선택 기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첫번째, 안전성이 입증된 원료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둘째, 효능이 검증된 원료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루테인은 순도가 얼마나 높은지에 따라 그 효능이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특허받은 원료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블루라이트 필터링 효과가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특허를 받은 원료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약이 마찬가지겠지만, 오남용은 금물이고, 항상 전문가와 상담하고 적재적소에 좋은 제품을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눈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다고 할 수 없죠. 당장 시내 한복판에서 눈을 감고 세 걸음 이상 걸어 보신다면 그 막연한 공포감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눈 건강, 건강할 때 지켜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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