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 눈이 침침할 때 하면 좋은 지압 위치

 

장시간 야간 운전을 하게 되면, 마주오는 차들의 헤드라이트 불빛에 눈이 시렵습니다.

또는 오랫동안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있으면, 눈이 침침해 집니다. 

눈이 뻑뻑하거나, 답답할 정도로 침침해 지기도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쉬는 시간이나, 잠들기 전,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손에 놓지 않는 경향이 많습니다.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 위와 같은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이 두드러집니다.

 

잠시 눈을 감고 눈알을 좌우로 굴려보거나 양손바닥을 비벼서 눈에  대보기도 하지만, 눈이 밝게 금방 정상 상태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물론 시간이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는데요, 문제는 눈의 피로가 하루 이틀 쌓이다 보면, 시력 저하, 노안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입니다.

 

눈의 피로, 안구건조

 

눈에 좋은 영양제를 챙겨드시면 좋겠지만, 매번 잊지않고 약을 챙겨먹는다는 게 쉽지 않고, 또 눈이 피로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리게 되고, 한참 뒤에 유통기한 지난 약병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럴 때, 효과가 좋은 대표적인 눈 주위 혈자리 2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눈이 침침할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눌러주시면 눈 건강에 도움이 되니까 생각날 때 종종 눌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정명혈

 위치 - 양쪽 눈앞 꼬리와 콧대 사이에 있는, 좁쌀처럼 만져지는 곳

2. 태양혈

 위치 - 눈썹 끝 움푹 들어간 곳 (관자놀이)

 

안구건조, 눈이 침침할 때 눌러주는 혈자리

3. 지압 방법

양손으로 대칭적으로 한 곳씩 번갈아 가면서 지그시 눌러주시면 되는데, 한번에 같이 지압해줘도 좋습니다.

그래서, 한번에 지압하는 좋은 방법 알려드릴게요.

 

사진찍을 때처럼 손으로 V자를 만들어서 양쪽 중지는 정명혈을 눌러주고, 양쪽 검지는 태양혈을 눌러주면 좋습니다.

 

우리는 지금 눈에 좋은 지압을 하고 있잖아요.

영어로 visible (가시적인) 또는 visual (시각적인)의 "v" 자를 생각하시면 잊지 않으실 겁니다.

 

아마 이 지압할 때마다 이 단어들이 생각나실 거예요.

 그리고 앞으로 visible, visual 볼 때마다 이 지압법이 생각나실 거예요.^^

 

잠깐 해보시면 알겠지만, 정명혈은 눈 바로 옆이라서 세게 누르기 부담스럽거든요.

중지로 살살 눌러주시고, 대신 검지에 힘을 더 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지압하는 시간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는데, 적당히 양쪽 눌러준 뒤 손을 떼고 앞을 바라 봤을 때 시원하고 맑은 느낌들면 마치면 되겠습니다.

 

이외에도 승읍, 찬죽, 양백, 사백 등 다른 혈자리도 많지만, 다 외우기도 힘들뿐더러, 많으면 나중에 더 하기 싫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눈 주위 뼈를 돌면서 손끝으로 눌러주시고, 마지막으로 양 손바닥을 비벼서 눈에 따뜻한 느낌을 불어넣어주시면 더 좋습니다.

 

망원경같은 시력

 

지압법이 아무리 좋아도 눈을 피로한 상태까지 몰고가지 않는게 더 좋겠죠?

모니터, 스마트폰을 오래봐야하는 일일수록, 쉬는 시간을 꼭 지켜서 눈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쉬는 동안 창밖을 보거나, 실내 초록색 식물들을 바라보면서, 불멍 대신 ‘풀멍’을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눈에 좋은 영양제와 눈에 좋은 음식들을 조사해서 정말 실속있는 내용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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