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나는 어떤 유형? 따뜻하게 해야 잠이 잘 온다는 말이 있고, 또 시원해야 잠이 잘 온다는 말도 있습니다. 전자의 예를 들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족욕이나 반신욕을 추천하기도 하고, 우유도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기를 권합니다. 반면, 후자의 경우, 시원한 소재의 침구류나 잠옷 등을 선호하거나, 극단적으로 극심한 추위 속에 잠이 들어 얼어죽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눈 떠!! 지금 잠들면 안돼! 얼어 죽어!!) 2. 체온과 수면의 관계 그렇다면 체온과 수면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그에 앞서 체온을 먼저 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체온이라 하면, 귓속이나 겨드랑이에서 측정하는 “표면 체온”이 있고, 몸 안 쪽의 체온으로 정의되는 “심부 체온”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면과 체온의 상관관계는 수면 → 체온 ..

1. 미강주정추출물? 최근에 약국에서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약을 보았습니다. 불면증에 관심이 많은 터라, 약 상자를 돌려 성분을 확인했습니다. 미강주정추출물 :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이라고 써 있네요. 미강주정추출물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일단 미강주정추출물이 무엇인지 찾아봤습니다. 미강(米糠) : 벼에서 왕겨를 뽑고 난 다음 현미를 백미로 도정하는 공정에서 분리되는 고운 속겨를 말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현미를 깎아 백미가 될 때 깎여 나오는 쌀 부분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현미가 백미보다 영양가가 많다고 할 때, 이 부분의 성분 때문이겠지요. 주정(酒精) : 증류를 통해 얻은 에탄올 (출처 : 나무위키) 따라서 미강주정은 현미를 깎아서 나온 속겨를 발효시켜 증류를 통해 얻은 ..

1. 옴짝 달싹 못하는 밤의 감옥 밤에 잠이 들기 어렵고, 어렵게 잠이 들어도 작은 자극에 쉽게 깨버리고, 다시 잠들기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시계를 보면 새벽 1시… 아침이 되려면 아직 한참이나 남았는데, 잠은 안오고, 몸은 힘들고, 시간은 안가고, 가족들 깰까봐 조심스럽고, 옴짝 달싹 못하는 독방에 갇힌 것처럼 괴롭습니다. 뭘 먹기에도 부담스럽고, TV를 켜자니 볼 것도 없고 더욱이 밤마다 반복되는 이 패턴이 끔찍합니다. 이렇게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그냥 나이 탓이려니 방치했다가는 고혈압, 당뇨, 뇌졸중, 심장질환, 치매 등의 위험이 커진다고 하니 막연히 저절로 낫기를 기다려서는 안되겠습니다. 2. 불면증에 좋은 영양 성분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들이 소..

1. 라벤더 라벤더 향을 맡은 수면장애 환자들이 수면 후 수면의 질에 만족하는 경향을 보이고, 수면이 길어지고, 수면에서 깨는 빈도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3분간 라벤더 향기를 맡은 후, 수면에 들어갈 때 발생하는 뇌의 세타파를 측정한 결과 파동의 세기가 27% ~ 66%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라벤더 향은 진정 효과가 있어서 근육의 경직을 완화하고, 두통, 편두통 등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침대 주변에 말린 라벤더를 병에 꽂아 배치하거나 라벤더 오일과 디퓨저를 이용해 침실에 은은한 라벤더 향을 퍼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양파 실제로 민간요법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슬라이스 또는 다져서 접시에 담아 머리 맡에 두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1. 나이 들수록 멜라토닌 부족 낮에 햇빛을 충분히 쪼이면 밤에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건 모두 알고 있을 겁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부득이 외출을 삼가면서 해를 보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면서 스트레스와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멜라토닌을 분비하는 기관인 송과체 또한 노화를 피할 수 없는데, 이 송과체가 퇴화하면서 멜라토닌 분비도 줄어들게 되어, 특히 중장년층에서 불면증을 호소하는 비중이 늘어나게 됩니다. 50대는 20대의 절반, 60대는 20대의 1/3밖에 분비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이러한 멜라토닌을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러한 식품의 반입을 법으로 금지하고, 대신 의사 처방을 통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