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왼쪽 발목 안쪽 복숭아뼈 근처에 사마귀가 하나 자리잡았습니다. 처음엔 크기도 작고, 밖으로 드러나는 부위도 아니라서 크게 신경을 안썼습니다. 점점 자라서 어느덧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말랑말랑한 물사마귀같았는데, 어느새 단단한 껍질을 쓰고 있더라구요. 손톱으로 긁으면 하얀 가루가 부스러지면서 없어지는 척 하지만, 이내 원상복귀... 그래도 그러려니 놔뒀는데, 어느날 보니까 오른발 발가락 위에 조그맣게 새로 자리잡은 걸 발견했습니다. 그전에 네이버에 찾아봤을 때 번질 수 있다는 내용을 봤지만, 귀담아 듣지 않았는데 이게 번진다고 생각하니 더 지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 오른팔뚝에도 물사마귀가 하나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팔에 있는 사마귀와 발목에 있던 사마귀를..
깨알같은 글자에 초점이 안맞아서 실눈을 뜨고 보실 때 있으시죠? 영화, 유튜브 등 볼거리도 많은데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이 한 시도 손에서 떠나지 않는 휴대기기가 있으니, 눈이 할 일은 그만큼 많아지고, 눈이 쉴 시간은 그만큼 줄어듭니다. 물리적으로 눈이 쉴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은데요. 어느날 문득 노안이 심해졌다고 느껴질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눈영양제 있으신가요? ‘뭐가 눈에 좋다던데…?’ 지나가는 TV 건강프로그램에서 보신 기억 있으신가요? 그 중에서 아마도 루테인, 오메가3 정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루테인은 카로티노이드의 한 성분으로서, 비타민A를 새성하는 황색 또는 적색의 색소입니다.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
1. 눈에 좋은 성분 - 안토시아닌 꽃이나 과실 등에 들어있는 색소성분으로,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물질입니다. 안토시아닌은 주변 환경으로부터 과일이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항스트레스성분입니다. 다시 말해, 척박한 환경일수록 안토시아닌을 더 많이 분비하게 됩니다. 이 때 만들어지는 식물성 화합물은 안토시아닌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식물도 사람이나 동물과 마찬가지로 태양광, 미생물, 곤충 등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그것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화학 성분들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식물들이 만들어내는 방어 성분들은 대부분 항산화력이나 항균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사람은 그것들을 섭취하여 이용하게 됩니다. 2. 안토시아닌이 눈을 보호하는 비밀 안토시아닌이 눈 속 단백질 노화를..
장시간 야간 운전을 하게 되면, 마주오는 차들의 헤드라이트 불빛에 눈이 시렵습니다. 또는 오랫동안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있으면, 눈이 침침해 집니다. 눈이 뻑뻑하거나, 답답할 정도로 침침해 지기도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쉬는 시간이나, 잠들기 전,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손에 놓지 않는 경향이 많습니다.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 위와 같은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이 두드러집니다. 잠시 눈을 감고 눈알을 좌우로 굴려보거나 양손바닥을 비벼서 눈에 대보기도 하지만, 눈이 밝게 금방 정상 상태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물론 시간이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는데요, 문제는 눈의 피로가 하루 이틀 쌓이다 보면, 시력 저하, 노안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입니다. 눈에 좋은 영양제를 챙겨드시면 ..
1. 나는 어떤 유형? 따뜻하게 해야 잠이 잘 온다는 말이 있고, 또 시원해야 잠이 잘 온다는 말도 있습니다. 전자의 예를 들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족욕이나 반신욕을 추천하기도 하고, 우유도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기를 권합니다. 반면, 후자의 경우, 시원한 소재의 침구류나 잠옷 등을 선호하거나, 극단적으로 극심한 추위 속에 잠이 들어 얼어죽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눈 떠!! 지금 잠들면 안돼! 얼어 죽어!!) 2. 체온과 수면의 관계 그렇다면 체온과 수면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그에 앞서 체온을 먼저 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체온이라 하면, 귓속이나 겨드랑이에서 측정하는 “표면 체온”이 있고, 몸 안 쪽의 체온으로 정의되는 “심부 체온”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면과 체온의 상관관계는 수면 → 체온 ..
1. 미강주정추출물? 최근에 약국에서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약을 보았습니다. 불면증에 관심이 많은 터라, 약 상자를 돌려 성분을 확인했습니다. 미강주정추출물 :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이라고 써 있네요. 미강주정추출물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일단 미강주정추출물이 무엇인지 찾아봤습니다. 미강(米糠) : 벼에서 왕겨를 뽑고 난 다음 현미를 백미로 도정하는 공정에서 분리되는 고운 속겨를 말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현미를 깎아 백미가 될 때 깎여 나오는 쌀 부분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현미가 백미보다 영양가가 많다고 할 때, 이 부분의 성분 때문이겠지요. 주정(酒精) : 증류를 통해 얻은 에탄올 (출처 : 나무위키) 따라서 미강주정은 현미를 깎아서 나온 속겨를 발효시켜 증류를 통해 얻은 ..
1. 옴짝 달싹 못하는 밤의 감옥 밤에 잠이 들기 어렵고, 어렵게 잠이 들어도 작은 자극에 쉽게 깨버리고, 다시 잠들기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시계를 보면 새벽 1시… 아침이 되려면 아직 한참이나 남았는데, 잠은 안오고, 몸은 힘들고, 시간은 안가고, 가족들 깰까봐 조심스럽고, 옴짝 달싹 못하는 독방에 갇힌 것처럼 괴롭습니다. 뭘 먹기에도 부담스럽고, TV를 켜자니 볼 것도 없고 더욱이 밤마다 반복되는 이 패턴이 끔찍합니다. 이렇게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그냥 나이 탓이려니 방치했다가는 고혈압, 당뇨, 뇌졸중, 심장질환, 치매 등의 위험이 커진다고 하니 막연히 저절로 낫기를 기다려서는 안되겠습니다. 2. 불면증에 좋은 영양 성분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들이 소..
1. 눈썹 문신의 인기 눈썹문신이 과거에는 매번 화장이 번거로운 중년 여성들에 한정되어 통용되는 미용기술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외모 가꾸기에 남녀노소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많이 대중화되고 보편화되었습니다. 이제 연예인들도 방송에서 자신의 눈썹문신 시술 사실을 공개적으로(?) 털어놓고 대화의 소재가 될 정도로 과거에 비해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평소 외모에 관심이 많다거나 화장, 시술 등에 크게 거부감이 없으신 분들은 눈썹문신 또한 그 연장선상에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외모 가꾸기라고는 스킨, 로션이 전부였던 남성분들, 특히 중년의 남성분들은 선뜻 눈썹문신을 시도해 볼 용기가 나지 않는데요. 2. 해 보고 싶은데, 좀 무섭다 특히나 문신이라는 점 ..
1. 라벤더 라벤더 향을 맡은 수면장애 환자들이 수면 후 수면의 질에 만족하는 경향을 보이고, 수면이 길어지고, 수면에서 깨는 빈도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3분간 라벤더 향기를 맡은 후, 수면에 들어갈 때 발생하는 뇌의 세타파를 측정한 결과 파동의 세기가 27% ~ 66%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라벤더 향은 진정 효과가 있어서 근육의 경직을 완화하고, 두통, 편두통 등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침대 주변에 말린 라벤더를 병에 꽂아 배치하거나 라벤더 오일과 디퓨저를 이용해 침실에 은은한 라벤더 향을 퍼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양파 실제로 민간요법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슬라이스 또는 다져서 접시에 담아 머리 맡에 두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1. 나이 들수록 멜라토닌 부족 낮에 햇빛을 충분히 쪼이면 밤에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건 모두 알고 있을 겁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부득이 외출을 삼가면서 해를 보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면서 스트레스와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멜라토닌을 분비하는 기관인 송과체 또한 노화를 피할 수 없는데, 이 송과체가 퇴화하면서 멜라토닌 분비도 줄어들게 되어, 특히 중장년층에서 불면증을 호소하는 비중이 늘어나게 됩니다. 50대는 20대의 절반, 60대는 20대의 1/3밖에 분비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이러한 멜라토닌을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러한 식품의 반입을 법으로 금지하고, 대신 의사 처방을 통한 ..